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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댐이의 썰풀기

애들 재우면서 잠들던 내가, 무거운 눈꺼풀을 끌어올리며 이 책을 읽겠다고 버텼다. 그리고 다 읽어냈다. 그리곤 쉽게 잠들 수 없었다. 막연하게 그 말이 떠올랐다. "그대로 있지 마"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의, 최후의 보루인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맨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 '맨션'은 사전적 의미가 있긴 하지만 그런 이름이 적힌 건물은, 아파트도 아닌 것이 빌라도 아닌 것이 뭔가 어정쩡한 공동주택으로 느껴졌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시민권도 체류권도 없는, 뜻도 모를 '사하'라는 계급을 달고는 있었다. ··· 휴일에 세 사람 이상의 성인이 모임을 가질 때에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 했다. 종교 단체도 마찬가지였다. 입 밖으로 내뱉거나 쓰거나 인쇄할 수 없는 단어들이 있었..
나댐이의 일상
2019. 10. 23.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