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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댐이의 일상 (8)
나댐이의 썰풀기
그러고보면 나는 참 꾸준하지 못하다그래서 매번 새로이 마음을 먹고 하다 멈춘 일들을 다시 재정비하곤 한다 오늘 또 재정비 모드 ㅋ2019 책읽은 목록이다사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읽는 편이데도 그 기록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시간이 없다는 핑계, 그게 다다 ㅋ 순서도 모르겠다 그냥 기억나는대로 ㅠ나는 왜 이모양인가 ㅠ 검사내전-김웅현 공안부검사가 검사초임 때부터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인간사에 대한 견해를 아주 편한,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뭔가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기도 하였다.다른 사건 일화도 여러 개가 기억에 남지만그중에서 저자가 소극적인 태도에서 명랑하게 된 계기가 인상깊었다.사람많이다니는도서관 앞에 우연한 계기로 신문지를 깔고 5분여간 앉아 있는 경험을 하게..
아이들과 세상을 바라보면서 부모의 교육만으로는 뭔가 한계가 있는 느낌이다. 부모의 생각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그것을 강요할 수도 없고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주입하기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종교적 신앙심으로 가톨릭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도 보편성으로서 접근하는 종교적 태도가 아이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다소 개인적인 이유로 신자가 되기 위한 교리공부를 신청하게 되었다. 첫 교리공부에서의 수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 적어본다. "가톨릭은 보편적이다라는 뜻이다. " 보편적인 판단근거로서 접근하는 그 태도를 확인받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6개월간의 시간이 내게도 우리 가정에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아이들과 이런 저런 놀이를 하면서 시각적 자극이 주는 영향력을 많이 느끼곤 한다. 이사하면서도 복작이는 이 집에 활력소가 될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다 선택한 것이 그림렌탈이었다. 뭔가 그림을 사는 건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분기별로 그림이 바뀌니 기분이 새롭다 이제 세 번째 그림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또 아이들은 그림을 빤히 들여다보겠지
과일을 좋아하는 나와 아이들 하지만 현실은 박스로 사는 것이 좀더 저렴하다보니 질리게 한 과일만 먹게 되고 결국은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찾아보니 과일정기배송 결론은 잘했다!!! 이다 4만원 내외 구성이 딱 좋은데 어떻게 보면 비싸긴 하지만 단품으로 사면 비싸서 먹기 힘든 과일을 이렇게 보내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샤인머스캣, 용과, 애플망고 등 종류별로 맛볼 수도 있고 떨어지지 않게 먹는 바나나도 포함되어 있고 요즘 계절에는 귤종류를 여러 개 보내주신다 가을엔 사과와 감을 친정에서 박스로 보내주셔서 빼달라고 하니 사과와 감은 이제 주지 않으신다 맨처음엔 다른 업체를 했는데 홍보된 거에 비해 맛이 떨어졌다. 처음만 그런가 싶어 두번째 배송주문을 넣었으나 그것도 먹어보니 별로라서 다른 업체를 찾아..
아이 때 콧물기침이 워낙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열나지 않거나 기침소리가 이상하지 않으면 병원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약을 매일 먹는 것도 몸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매번 배도라지즙을 먹이거나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나름의 방법이다 그런데 이번에 병원에 갔을 때 꿈이가 폐렴 직전이라면서 겁을 주셨다 워낙에 아파도 컨디션이 좋은 아이들이라 생각지도 못한 말에 깜짝놀랐다. 간호사 선생님이 네뷰라이져 대여를 알려주셨다. 실제 네뷰라이져를 구매해볼까 했지만 20만원 가까운 돈을 쓰기엔 우리 아이들이 잘 안 아파서 사기는 아까웠는데 잘 됐다는 생각으로 연락해보니 이틀만에 집으로 배송이 왔다. 1588-4493 으로 전화하면 보령제품으로 처방받았는지를 구두확인을 하고 주소지확인 후 착불로 물건을 ..
처음 소설이 나왔을 때 미투 운동이 우리나라에 불고 있었다. 그간 그러려니 했던 상황에 대해 더이상 묵과하지 않고 표현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었고 이 소설은 보편적인 일화들을, 한번은 겪었을 법한 일화들을 엮어내고 있었다. 더욱이 마지막 장면은 암담한 현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로부터 몇년 후 영화화된다고 하였고 정유미는 캐스팅만으로도 욕을 먹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자배우로 공유가 선택이 되었을 때 그나마 공유 정도는 되어야지 투자도 배급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난 이 영화가 멜로로 끝날 것 같아 보기가 싫어지기도 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했을 때도 포스터를 봤을 때도 연민을 느끼는 남편의 시각에서 담아내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결론은 좋았다. 소설과 같은 결말이 ..

애들 재우면서 잠들던 내가, 무거운 눈꺼풀을 끌어올리며 이 책을 읽겠다고 버텼다. 그리고 다 읽어냈다. 그리곤 쉽게 잠들 수 없었다. 막연하게 그 말이 떠올랐다. "그대로 있지 마"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의, 최후의 보루인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맨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 '맨션'은 사전적 의미가 있긴 하지만 그런 이름이 적힌 건물은, 아파트도 아닌 것이 빌라도 아닌 것이 뭔가 어정쩡한 공동주택으로 느껴졌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시민권도 체류권도 없는, 뜻도 모를 '사하'라는 계급을 달고는 있었다. ··· 휴일에 세 사람 이상의 성인이 모임을 가질 때에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 했다. 종교 단체도 마찬가지였다. 입 밖으로 내뱉거나 쓰거나 인쇄할 수 없는 단어들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