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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댐이의 썰풀기
2019 책읽기 목록 본문
그러고보면 나는 참 꾸준하지 못하다
그래서 매번 새로이 마음을 먹고
하다 멈춘 일들을 다시 재정비하곤 한다
오늘 또 재정비 모드 ㅋ
2019 책읽은 목록이다
사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읽는 편이데도 그 기록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 그게 다다 ㅋ
순서도 모르겠다 그냥 기억나는대로 ㅠ
나는 왜 이모양인가 ㅠ
검사내전-김웅
현 공안부검사가 검사초임 때부터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인간사에 대한 견해를 아주 편한,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뭔가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기도 하였다.
다른 사건 일화도 여러 개가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 저자가 소극적인 태도에서 명랑하게 된 계기가 인상깊었다.
사람많이다니는도서관 앞에 우연한 계기로 신문지를 깔고 5분여간 앉아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생각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 별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기존과는 달리 명랑쾌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세상이목 때문에 뭘 못한다. 시작하면 그것으로도 변한다고 난 믿는다.
90년생이 온다-임홍택
나도 요즘 내가 꼰대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사고방식을 살아가고 있는 90년대생들을 만난다.
그룹 인사담당을 오래한 저자가 말하는 그들은 재미와 정의와 단순이라는 키워드는 많은 부분에서 공감한다.
그러한 삶의 방식을 따르는 그들을 소비자 혹은 조직원으로 맞이하는 기업조직은 그들을 질타할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변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방식의 긍정적 부분도 있으나 사실 염려되는 부분도 있으니 나도 꼰대가 되어가나보다 하고 당황스런 지점도 있었다.
진이, 지니 - 정유정
7년의 밤을 너무나 인상적으로 보았으나 악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처절한 묘사와 구성은 이후 악 시리즈?를 더 읽지 못하게 하였다. 점점 읽고 보기 힘든 콘텐츠들은 멀리하게 된다.
악의 시리즈를 마치고 나온 '진이,지니'는 그래서 즐겁게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이전에 구상한 작품이라는데 출판 시기만 늦어진 거라고 한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보노보'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이다. 진이의 조력자, 민주는 예민한 청력을 가진 이로 등장하여 보노보 지니의 몸 속에 들어간 인간 진이와의 의사소통을 이끌어가는 인물이었다. 이 모든 설정이 유한한 인간의 삶과 그에 따른 정체성이라는 부분 그리고 정유정이 놓치지 않은 인간의 잔혹성까지 두루두루 전달할 수 있었다.
유한한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진이의 선택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 이정민
영어공부는 늘 숙원사업인 듯하다. 차일피일 나만 알 수 있는 미루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이 제목은 나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했다.
미국에서 18년을 산 사람이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 어폐가 있다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저자는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다. 영어공부방법은 그러려니 했다. 나 역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는 나를 또 새롭게 다져주었다. 결혼생활이, 육아가 나를 잃게 만드는 순간순간이 있다. 그때마다 나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근근히 버티곤 하였지만 돌이켜보면 과거의 어느 시간에는 난 육아우울증을 경험했던 것도 같다.
올 겨울 나역시 하나의 공부를 시작하긴 했다. 이 선택도 어떻게 보면 나를 잃기 싫어서였다. 어느정도 성과가 나타나면 다시 그 과정을 정리해봐야겠다.
맙소사, 마흔-Druckerman, Pamela
번역서는 잘 안 읽는 편이지만, 제목이 땡겼다.
내가 2020년엔 그넘의 마흔이 되기 때문이다. ㅋ
내 나름 30대는 의미있고 찬란하게 보냈다고 생각하기에 맞이할 40대가 기대반 걱정반이다.
아직 40이란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40은 나 어릴 적 30대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자며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었는데 지구 반대편 기자직을 하며.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여성의 삶과 그닥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니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 거구나 싶어 또 위안을 받았다.
그렇다. 뭐 다를 거 있어. 다만 내 피부가 좀 탄력이 없어진다는 것이 슬플 뿐.
골든아워 - 이국종
그래 올해 이 책도 있었지.
김훈 작품을 군시절 여러 차례 읽었다는 교수는 그에 못지 않은 필력으로 그간의 삶을 써내려갔다. 최근 10여년 간 외상센터 정착을 위해 애쓴 그의 노고를 기록을 남겨야 하지 않겠냐는 권유에 쓰게 됐다는 이 글은, 의사는 돈 잘 버는 직업이라는 선입견을 좀 희석시켜주었다.
외상센터라는 곳이 공부는 가장 쎄게 해야 하는데 방문하는 환자들의 여건이 녹록치 않다보니 병원에서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는 지점이 참 아이러니 했다. 병원 시스템의 열악함, 인력부족현실, 세상의 부조리함과 정치적 모순 등을 몰랐던 바는 아니었지만 참으로 씁쓸하고 눈물이 났다.
그래도 이렇게 애썼던 의료인이 있어 다행이다.
사하맨션 - 조남주
2019/10/23 - [나댐이의 일상] - [책읽기] 사하맨션_조남주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여름 휴가무렵 정말 비행기나 공항에서 읽고 싶어서 샀던 책
여행은 낯선 곳에서의 경험을 하다보니 설렘도 있기는 하지만 긴장하기 일쑤다.
낯선공간을 편케 느끼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것이지만 그 안에서 일상을 발견하고 깨닫는 작가의 시점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나역시 낯선 공항에서 우리말로 쓰인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아무도 쳐다보지 않지만 뭔지 모를 쑥쓰러움과 글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편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연착이 3시간 넘게 되는 바람에 다 읽어버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약속 시간이 떠서 서점에 들려서 서서 2시간 여만에 읽었다.
우울증을 알았던 저자가 그 치료과정을 의사동의하에 기록한 글이었다. 그 사이사이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엮어 우울증이 결국 우리 일상에서도 벌어지는 일임을 알려주고 소소한 일상이 또 그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글이었다.
2편은 읽지 않았지만 유사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는 스스로 미러링해볼 수 있는 책일 듯 싶다.
유튜브는 처음입니다만 - 서민재
사실 엄청 유명한 유튜버는 아니지만 현재 유튜브 시장과 유명 유튜버들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분석하여 유튜브 입문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아주 잘 쓴 글이었다.
암튼 이 분의 채널은 보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유튜브 자체를 안 보는 나이지만 하도 유튜브유튜브해서 읽었는데 엄청 괜찮아서 나도 해볼까 싶은 맘이 들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난 꾸준함에서 낙점 ㅠ)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보았다 - 박정준
아마존 ceo는 아마존을 유통업이 아닌 정보통신업으로 규정하며 현재까지 아마존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 초창기 아마존에 입성했던 한국인 엔지니어였던 저자는 그 안에서 비전에 동참하며 본인도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구성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세세한 그의 삶의 방향이나 처세 등은 낯선환경에 도전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또한 주변에 성공한 사람 혹은 그러한 에너지틱한 환경에 있는 것 자체로도 개인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 내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다른 곳에서 교수의 특강을 들었었다. 특강의 내용은 이 책에서 나온 모양이었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현대 사회의 구조물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 등에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구어체적인 표현들이 글을 읽어나가는 데에 무리없이 이끌어주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19세기 건물에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이었다. 교도소보다도 평당 비용이 적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통찰에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1층 교무실은 꼭대기층으로 가랏!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랏!
열 두 발자국 - 정재승
그간 교수의 강의를 옮겨온 것이라 했다. 그래서 구어체적인 표현이 많아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다.
100% 인문생인 나에게는 뇌과학이라는 영역은 느무도 생경한 분야이지만 뇌의 발달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놀라웠다
그리고 그 어려운 분야를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공학자가 있다는 것도 참 반가운 일이다
다른 것도 있는데 또 기억이 안 나네 ㅠ
책읽는 경로(사무실 비치도서, 도서관, 구매 등)가 다양하다보니 어디 기록이 일관되게 남지 않았네 ;;;
또 생각나면 추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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